일상

[나는 월급쟁이에서 이렇게 독립했다]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저자의 조언

구루아재 2023. 1. 2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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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독서를 하며 그동안 자기계발이나 인문학 분야에서 경제 분야로 전환해 '밀리의 서재' 'YES24 북클럽' 으로 출퇴근 및 집에서 쉬는 동안을 이용해 독서를 하는 와중에 유뷰브에서 내가 즐겨 보는 '전인구 경제연구소'의 출연자로 나왔던 절약왕의 저서 "나는 월급쟁이에서 이렇게 독립했다" 를 읽었다. 

저자는 '부자'와 '경제적 자유'를 개념적으로 분리하면서 '경제적 자유'를 위해서는 종자돈을 마련하여야 하고 소요시간을 절약을 통해 줄여야 한다고 얘기하고 있다. 저자의 어릴적 경험이 저자가 돈을 벌어야 하는 당위성을 마련해 주었고 다행히 와이프도 동의해준 덕분에 이른 나이에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을 것 같다고 얘기하고 있다. 이런 여정의 첫 걸음이 '절약'이었다는 것을 책의 많은 부분을 할애하여 강조하고 있다. 젊었을 때 즐기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경제적 자유'를 위해, 가족과의 행복을 위해 참야야 한다는 것이다. 비록 주위 사람들이 찌질하다는 둥, 소인배라고 놀리더라도 이를 여정을 위한 기름으로 생각하여 계획된 여정을 지속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가 강조하는 종자돈을 만들기 위해서 공유한 본인의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절약 

    월급을 받아서 지출을 하고 남는 돈을 저축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위해 저축할 금액을 먼저 떼어 놓고 나머지 금액으로 생활을 하라는 것이다. 물론 대출, 월세, 식대, 교통비 등의 필수적인 지출에 대한 금액을 제외하고 나면 사회 초년생의 월급에서 남는 부분이 얼마되지 않는다는 것을 동의한다. 하지만 본인의 지출을 분석하고 필요없는 지출을 줄여 가급적이면 해당 원칙 하에서 저축을 지속하여야 한다고 얘기하고 있다. 또한 가계부를 작성하여 진행과정에 대한 검토 및 계획에 대한 수정을 해나가라고 조언한다. 예를 들어 200만원 월급에서 100%의 저축을 하려고 하는 것 등의 극단적인 계획은 자칫 새해 금연 계획처럼 작심삼일의 공허한 공언에 지나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2. 콘텐츠 투자 

   n잡이 대세이지만 본인이 가지고 있는 직장과 병행하면서의 문제점을 얘기하면서 다른 경제적 해자를 이룬 사람들의 예를 들어 자동적으로 돈을 생산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더 낫다고 얘기하고 있다. 이에 대한 저자의 추천은 유튜브, 플러그, 스마트스토어 등이다 그러나 이또한 다른 사람의 조언 등에 따른 수행이 아니라 본인의 성향과 환경을 고려하여 정하여야 하고 선택하였다면 꾸준하여야 한다고 충고한다. 또한 본인은 그러지 못했지만 하나의 플랫폼에 몰입하지 말고 다른 곳도 이용하여야 한다고 얘기하고 있다. 예를 들면 플러그를 진행한다고 하면 단지 네이버 블로그에서 플러그를 작성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티스토리나 다른 홍보할 수 있는 매체를 통해 자신의 플러그를 홍보하여 많은 사람들을 유입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런 것이 본인의 돈을 벌기 위한 목적으로만 진행되기 보다 이용하는 사람들의 이익을 주는 것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하지만 이 부분은 쉽지 않다. 블러그나 유튜브 등이 처음에 자신의 개인적인 목적을 기준으로 하여 진행되었다면 돈을 벌 수는 없다. 그렇다면 저자가 얘기하는 콘텐츠 투자를 통한 자동적인 수익 모델을 만들수는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타인들의 이익을 위해 운용한다면 과연 끈기있게 할 수 있는 동인을 얻을 수 있을 지 의구심이 든다. 

   저자는 유튜브를 운영하던 와중에 '청약'이라는 것으로 조회수가 갑자기 터지면서 수익 모델로 변화된 경우라고 얘기한다. 물론 그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유튜브를 업로드하고 구독자들과의 소통도 하며 관리해오다가 '운'이라는 것이 지금의 구독자를 만들었고 이게 수익을 낫게 해주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저자도 얘기했듯이 '운'이라는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의미가 없다. 아니 로또와 같은 것이다. 노력과 상관없이 '운'이 있어 돈을 거머지는 것을 얘기한다. 하지만 그렇게 얻은 '돈'을 유지하고 증식하는 것은 본인의 준비, 노력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3. 주식/부동산 투자 

    부동산이나 주식에 대한 투자는 본인의 성향을 먼저 알아야 하며 철저한 계획이 필요하다.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은 상황에서 타인의 말이나 유행만을 믿고 하다가는 어렵게 모은 종자돈을 날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회복할 수 없는 빚도 안게 된다. 종자돈이 모인 상황에서 본인이 보다 활동적이라면 부동산에, 분석 등의 것에 소질이 있다면 주식에 투자하라고 얘기한다. 물론 돈이 많다면 서로간에 리스크 헤지를 위해 두가지 모두 투자하여 자산 배분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어렵게 모은 종자돈으로 두 가지를 모두 한다는 것은 무리이다. 그러므로 본인의 취향에 맞춰 방향을 선택하고 이후에는 공부라는 것을 하여야 한다고 얘기한다. 저자가 강조한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라고 하면서도 '독서' '강의' 등에는 지출을 하라고 하는 이유도 이것과 맛물린다. 아무런 준비없이 들어가면 물론 '운'으로 한번은 될 수 있지만 지속하기는 어렵기에 '경제적 자유'를 성취할 수 없다는 것이다. 

 

상대적인 부의 박탈감이 보다 크게 느껴지는 것이지만 이또한 절대적인 부를 어느 수준까지는 획득한 이후 가능하다고 생각이 든다. 과거 공공 교육과정을 통해 도덕/윤리적인 내용보다 역시 자본주의에서는 '돈'이 중요하다. 돈이 없다는 것은 단지 불편한 것이 아니다. 어느 정도는 있어야 본인의 행복을 생각할 수 있다. '어느 정도'라는 기준이 본이마다는 다를 것이다. 이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어느 정도'를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세워야 한다. 아주 구체적이면 좋지만 구체적이 아니라도 좋다. 왜냐하면 계획만 세우다가 시간을 허비하는 것보다는 행동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2023년 새해 주변의 소리에 휘둘리는 사람이 되기 보다는 본인의 주관에 맞춰 차근차근 준비해나가는 첫 해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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