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넷플릭스 [더 크루:갱랜드] 범죄 스릴러 시즌 2 개봉을 앞두고

구루아재 2023. 2. 1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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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에 넷플릭스를 통해 개봉되었던 프랑스 범죄 스릴러 드라마로 총 6분작이었다. 2023년에 시즌2가 개봉한다고 하며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https://youtu.be/344j2R_McEw

시즌1의 시놉시스는 이렇다. 전문적인 도둑 집단의 리더 격인 메디는 여동생으로부터 조카인 샤이네즈가 납치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면서 시작된는 이야기이다. 메디는 조카를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면서 마약집단과 얽히게 되고 그들로부터 조카가 훔쳤던 마약 뿐만 아니라 다른 마약 조직의 것을 훔쳐오라는 요구를 받게 된다. 과거 원빈이 주연했던 [아저씨], 리암 니슨의 [테이큰] 시리즈 등과 같이 가족이나 관계된 사람을 구하기 위해 범죄 조직과 상대하는 영웅에 대한 고전적인 내용이다.

 

프랑스 드라마나 영화를 그렇게 자주 접해보지는 못했지만 과거 [레옹], 넷플릭스의 [뤼팡] 시리즈 등을 볼 때 액션물을 프랑스는 과도하게 꼬아서 시청자가 생각을 하도록 함으로써 한편으로는 헐리우드와는 다르게 지루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시즌1도 보면 6부작이지만 전제적인 시간 흐름이나 이야기는 3부작으로도로 하거나 영화로 했으면 보다 스펙타클해 보이고 지루할 틈이 없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는 친절하게 시청자에게 등장 인물의 행동에 대한 이유를 납득시키려고 하는 감독의 과도한 친절함이 한 몫을 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소피아 같은 경우 삼촌은 마약 카르텔 회장의 아들을 돌봐주며 회장을 위해 일하지만 나중에 자신이 왜 회장에 맞서게 되는 지를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액션신은 그렇게 유려하지도 않지만 그렇게 조잡하지도 않다. 단지 리아나 패거리들과 같이 거대 마약 조직과 샤이네즈를 구하기 위해 싸운다는 가정부터가 황당하기도 하지만 그들에게 속수 무책으로 마약 집단들이 당하는 것을 보면 이야기의 개연성이 확실히 떨어진다. 

어찌되었든 시즌2까지 나온 것을 보면 한국과 달리 다른 국가들에서는 나름대로 선방을 한 것으로 보여진다. 나의 감삼과는 별개로 말이다. 헐드우드 영화나 우리나라 영화에서 보여지는 빠른 극 전개에 익숙해져서 일 수 있지만 아무래도 시즌1에 나왔던 일부 인물들이 거대 마약 카르텔과 맞서는 주제를 어떻게 잘 풀어냈을 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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