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OS 소노마의 문제점 - 2015 한글 사용 안됨
2023년 9월 23일 '2023 WWDC'에서 발표된 맥OS의 새로운 버전이 소노마(Sonoma)이다. 화면보호기, 인터렉티브 위젯 등의 큰 변화들과 달리 늘 그렇듯이 써드파티 소트프웨어의 호환성과 맥OS 자체의 안정성이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다. 특히나 한국의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한글'과의 호환성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인터랙티브 위젯과 눈부시게 멋진 화면 보호기
강력한 생산성을 선사하는 화상 회의 경험
향상된 Safari 브라우징
그 밖의 macOS Sonoma 업데이트
- 메모: 사용자가 이제 PDF는 물론, 프레젠테이션, 과제물, 논문 등의 스캔본 등도 메모 앱에서 열람 가능하다. 한 메모에서 다른 메모로 연결되는 링크를 생성해 관련된 아이디어와 콘텐츠를 연결할 수도 있다.
- 암호: 이제 그룹에서 암호 세트를 공유할 수 있다. 그룹에 있는 모든 사용자가 암호를 추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접 편집해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으며, iCloud 키체인을 통해 공유되기 때문에 모두 종단간 암호화로 보호된다. 또한 이제 메일 앱으로 수신된 일회용 확인 코드가 Safari에 자동으로 채워져 브라우저에서 나가지 않고도 쉽고 안전한 로그인을 수행할 수 있다.
- 메시지: 검색 필터와 스와이프로 답장 기능 덕분에 일상적인 메시지 전송이 간편해진다. 게다가 완전히 새로운 라이브 스티커를 생성하고 macOS, iOS, iPadOS에 걸쳐 동기화할 수 있다.
- 미리 알림: 미리 알림 앱의 지능형 식료품 목록이 매주 반복되는 장보기를 간편하게 만들어 준다. 목록을 섹션별로 정리할 수 있고, 새로운 계층 보기 기능을 사용하여 섹션을 화면의 가로 방향으로 표시할 수 있다.
- 키보드: 완전히 새로운 '자동 수정' 기능으로 수정이 더욱 정확하고 간편해진다. 인라인 자동 완성 기능으로 문장을 더 빨리 완성할 수 있으며, 받아쓰기 모드는 한 단계 높은 음성 인식을 자랑하고 목소리와 타이핑을 매끄럽게 오가며 텍스트를 입력할 수 있다.
- 화면 공유: 화면 공유 앱의 새로운 고성능 모드는 고대역폭 연결을 통해 원격 접근의 반응 속도를 크게 높여줘, 전문 크리에이터들이 원격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상기 내용과 같이 애플의 소노마 출시에 따른 한글과 컴퓨터 제품들 중 지원 대상 제품은 한컴오피스 한글이다. 그리고 기존에 비구독형이었던 '한글 2014' 제품의 경우에는 한글과 컴퓨터에서 소노마에 대한 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것을 공식화한 것이다. 이로 인해 맥을 사용하는 사용자 입장에서는 한글과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고 있었다면 상관이 없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기존에 구매한 고객은 한글2014를 사용하기 위해 소노마로 업그레이드를 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2023년 10월 27일 현재까지도 네이버 카페인 '맥쓰는 사람들'에 올라온 내용을 보면 한컴독스조차도 버걱거려 사용을 할 수 없는 상태로 보여진다. 이는 아직 한글과 컴퓨터에서 해당 지원을 위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소노마 버전이 출시된지 1달이 넘어가는 시점에서도 지원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을 보면 과연 구독료를 지불하며 사용하는 것이 맞는지 의아해진다.
만약에 최신 버전인 소노마 14.1로 업그레이드를 하고자 한다면 한글 Viewer를 설치하여 사용하는 방법이나 폴라리스 오피스 같은 제품을 이용하여 한글 문서를 작성/수정하는 방법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폴라리스 오피스 또한 구독형으로 변경되었기 때문에 사용자의 고민은 깊어질 수 있다. 참고적으로 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한글Viewer에 대한 사이트를 공유한다.
https://www.hancom.com/cs_center/csDownload.do?div=02&ver=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