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

[AI 전쟁의 시작] IBM과 메타 주도하에 AI 동맹 발표에 따른 진영 대립

by 구루아재 2023. 12. 5.
반응형

IBM 과 Meta 가 50개 이상의 기업들, 연구소, 대학교를 포함한 AI(Aritificial Intelligence) 동맹을 결성하였다. 이 동맹은 AI 산업 분야의 리더들이 OpenAI, Microsoft, Google 등의 주장과는 달리 AI의 개발성이 강조되어야 한다며 보다 강화된 "개방성, 안전한, 책임있는 AI(Open, safe, responsible AI)"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동맹에는 인텔(Intel), AMD(Advanced Micro Devices), 오라클(Oracle), 서비스나우(ServiceNow), Sony, 소프트뱅크(SoftBank), 델(Dell Technologies) 등이 참여하였으며 AI 모델 분야의 스타트업인 HuggingFace, 오픈 소스 모델 제작 분야의 Stability AI, AI 칩 제작사인 Cerebras 와 같은 스타트업 회사들도 참여하였다. 추가적으로 예일대, UC 버클리대, 코넬대, 다트머스 대학교, 일리노이 대학교, 동경대 등의 대학교와 NASA, CERM 등도 멤버로 되어 있다. 

 

이들은 "개방적이고 투명한 혁신이야말로 AI 연구, 제작, 적용에 관여하는 폭넓은 영역의 집단들에게 안정적이고 다양하며 모두에게 이익을 줄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다(open and transparent innovation is essential to empower a broad spectrum of AI researchers, builders and adopters with the information and tools needed to harness these achievements in ways that prioritize safety, diversity and economic opportunity and benefits to all)"라고 강조하며 향후 벤치마크, 기준들을 개발하여 AI 시스테을 개발하는 것을 돕고자 할 것이며 특히나 기후, 교육 등에 폭넓게 퍼져있는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자연스럽게 도움을 주는 것이 계획이라고 얘기한다. 

 

얼마전 Open AI 의 CEO인 샘 올트먼이 이사회에 의해 해임되고 다시 복귀하는 촌극이 생긴 것도 AI 의 발전에 따른 도덕성 결여 등의 이유로 영화에서 묘사되었던 AI의 통제 부재로 인한 AI의 폐해에 대한 논의가 AI 분야의 리더인 OpenAI 에서 일어난 것과는 대립되는 "개방성"의 강조를 모토로 IBM과 Meta가 주도하는 새로운 동맹의 대두는 이전에 Linux 가 기존 Windows/Unix 와 대립되었던 시기와 어찌보면 데자뷰를 보이고 있다. 그 당시에도 Windows/Unix 라는 컴퓨터 오퍼레이팅 시스템의 상용화에 반대하며 등장한 Linux 는 개방성과 상용화를 반대하며 급속한 발전을 이뤄냈으며 지금은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클라우드에 따른 서버 OS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두 진영간의 개방성과 통제 등을 이유로 대립된 아니 어떻게 보면 속도의 문제로 보여질 수 있는 논쟁은 향후 AI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으려는 기업들의 합종연횡의 격전장으로 변질될 것이라고 보여진다. 현재 Microsoft가 OpenAI와의 협업을 통해 상당히 앞서 있는 상황에서 Meta 같은 경우 자사 라마 2(Llama 2)라는 NLP 의 약세를 만회할 수 있을 지, IBM의 경우 기존 영향력을 가지고 있던 의료 분야의 Watson에 대한 우위를 다른 분야로 확대할 수 있을 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