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심을 이용한 가성비 데이터 무제한 만들기

최근 알뜰폰의 가입 추세가 플래그십 폰들의 가격 상승에 따라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전에 게신된 글에서도 알뜰폰 요금제가 단순히 요금만 싼 것만 있는 것이 아니라 구독 서비스와 제휴를 통해 소비자에게 다른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소개한 적이 있다. 그러나 가성비를 너무 따지다 보니 얼마전 기존 사용하던 데이터를 초과하게 되며 데이터 요금이 추가 발생할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구체적으로 기술을 하면 기존에 사용하던 요금제는 KT M 모바일의 '모두다 맘껏 11GB+(밀리의 서재 FREE)' 요금제로 월 요금은 33,000원이었다. 해당 요금제는 통화, 문자는 무제한이고 데이터는 11GB를 모두 소진하게 되면 일2GB를 제공하며 이것마저 소진하게 되면 최대 3Mbps 로 제공한다. 또한 이벤트로 24개월 간 150GB를 제공하는 중이다. 

 

물론 11GB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면서 월 99,000원에 해당하는 밀리의 서재 무료 이용권 자체도 상당히 저렴하게 이용하는 것이지만 개인적으로 매월 11GB 내외의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어서 친구 추천 가입을 통해 좀더 저렴한 것을 사용하기 위해 다음 요금으로 전환하였다. 

 데이터가 11GB에서 7GB로 줄어들었지만 이벤트를 통해 친구 추천 가입을 하면 5GB를 제공한다는 것을 가입하고자 했었지만 가입이 안되면서 다른 방법을 찾아야 했다. 

'e심'을 이용한 방법이다. 

KT M 모바일을 통해서는 e심 가입이 알아낼 수 없어서 티플러스 다이렉트몰을 통해 SKT망의 e심 요금제를 가입하였다. 

LGU+망이며 7개월간 4,200원으로 10GB 를 추가로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인데 내가 사용하고 있는 Iphone 11 pro 의 경우 신청단계에서 모델번호/시리얼번호를 입력하면 '가입할 수 없는 단말기입니다.' 라며 진행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찾은 곳은 티플러스 모바일 사이트 ( www.tplusmobile.com  ) 에서 e심 요금제를 선택하여 가입하였다. 

결과적으로 메인으로 사용하는 회선 요금제가 16,200원, e심을 통한 eSIM 티플 10GB(10GB/0분) 요금제가 7,500원으로 24,700원으로 기존 33,000원 요금제에서 약 10,000원의 통신비를 절약하면서 데이터도 무리없이 사용하고 밀리의 서재 구독권까지 취하게 되었다. 

 

비록 복잡한 절차를 통해 2개의 회선을 가지게 되었으며 데이터 사용이 만료되면 eSIM 회선으로 데이터를 쓰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단점은 있지만 2개 회선을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을 체험해 보기도 하며 월 요금도 낮출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