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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턴" 첫회를 보고..

by 구루아재 2023.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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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17일 고현정이라는 배우의 복귀작이라는 것으로 기대를 모은 "리턴"이 첫 방송되었다. 기획의도에서 내세우고 있는 "사회파 스릴러"라는 단어가 생소하기도 하지만 1회를 보고 전체 32부를 어떻게 끌어갈 지 대략적인 그림을 파악할 수 있었던 것은 스릴러가 가지는 긴장감을 통한 시청자의 몰입은 기대하기 어렵지 않을 까 싶다. 물론 내가 이해한 내용의 흐름이 잘못된 것이라면 대박이 날 수도 있을 것이다. 
상류층 자제들의 일탈을 통한 사회 부조리를 고발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류의 드라마가 가지고 있는 전형적인 상류층을 통한 일반 시청자 끌어들이기의 단편으로 이뤄진 듯 하다.
강인호와 내연관계에 있던 염미정의 죽음으로 인해 강인호를 살인 혐의에서 벗어나게 도와주는 최자혜의 활약이 주된 골자로 보여진다. 그러면서 "스릴러"라는 장르 정의처럼 누가 살인범인지 몰라야 하는데 1회를 본 개인적인 의견은 오태석이 범인이라고 말하는 듯 하다. 이것이 맞다면 단지 진짜 살해범을 알려주고 그것을 증명하면서 이뤄지는 법정드라마이지 스릴러라고 작품의도에서 밝힐 정도는 아니지 않을 까 싶다.
또 아쉬운 점은 1회 등장했던 박변호사( 박준규 )의 역할에 대한 정당성 부족이다. 향후 악벤저스로 불리는 4명과의 조우가 예상되며 최자혜와 대립각을 세울 것이라고 여겨지지만 단지 최자혜가 쫓아 냈다는 이유로 앞으로 펼쳐질 대립각을 모두 설명할 수 있을 까는 의구심이 든다.
여하튼 첫 방송에서 "리턴"이라는 드라마가 어떻게 흘러갈 지 모두 시청자에게 알려준 상황에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여 이탈하지 않도록 할 수 있을까는 갓현정이라고 불리는 고현정의 연기력, 주동민씨의 연출력, 신인 작가인 최경미씨의 호흡이 얼마나 좋냐에 달려 있지 않을 까 싶다.
방송 전 고현정 복귀와 관련되어 질문되었던 신입작가 작품에 출연이라는 부담감이 시청률이나 작품성으로 보답될 지 더 지켜보고 싶다. 


#3,4회를 통해 공범이라는 것은 드러난 상황이다. 이제 강인호는 최자혜에 의해 어떻게 혐의를 벗어날 수 있을 지, 논리적인 흐름을 어떻게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할 지 기대하며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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