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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맥북에서 한글깨짐 현상

by 구루아재 2023.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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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을 한국에서 사용하는 것은 여러가지 난감한 상황을 이러저러한 Work-Around 를 통해 극복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한다는 말이다. 요즘은 Open Banking 이라고 하여 은행 등의 금융권은 많은 사이트 들이 맥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는 환경을 구축함에 따라 별도의 윈도우 환경을 필요로 하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정부에서 강조했던 ActiveX 제거는 오히려 정부 기관, 특히나 대법원 등에서는 윈도우 환경을 필요로 한다. 오피스 제품( 엑셀, 아웃룩, 파워포인트, 워드 등 )도 맥용이 이전과 달리 호환성이 많이 좋아져 사용하는데 개선이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한글이 깨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예를 들면 한글로 된 파일을 아웃룩에서 첨부파일로 보내면 상대방이 이상하게 파일 이름이 "시ㄴㅂ ㅜㅈㅡㅇ.JPG" 와 같이 되는 모습이라던지 아니면 아예 알아볼 수 없게 보인다던지, 워드 상에 추가한 그림의 한글이 깨져 보인다던지 하는 문제들이 여전히 존해하고 있다. 

이런 한글 깨짐의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이용하여 나름대로 이용하고 있다. 

1. 아웃룩에서 첨부파일 이름의 자소 등이 깨지는 문제 

    1) 첨부를 할 때 "반집" 프로그램이나 Keka 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압출 파일로 변환하여 전송 

    2) 아웃룩 첨부파일의 경우 웹브라우저를 통해 메일을 첨부 후 발송하는 방법 

2. 워드에서 그림 상의 한글이 깨져 보이는 현상 

    1) Office.com 을 이용하여 해당 문제가 있는 워드 파일을 '열기' 

    2) 맥의 'Pages'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문제 워드 파일을 '열기' 

3. 일부 ActiveX 사이트 이용이 불가한 경우 

    1) M1 맥북의 경우 부트캠프를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패러럴즈 등의 가상환경에 윈도우즈를 설치하여 이용 

    2) 윈도우 PC/노트북에 원격 접속을 통해 이용하는 방법 

위에 열거한 문제 외에도 맥북을 사용하다 보면 많은 문제점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과거에는 맥북이 윈도우 노트북에 비해 가격적으로 부담이 되었기에 더욱이 맥북을 사용하기 보다는 윈도우 노트북을 이용하였지만 지금은 윈도우 노트북의 가격도 고성능인 경우 별다른 차이점이 없기에 맥북 에어 제품을 이용한다면 가격적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런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도 맥북을 이용하는 이유는 

1. 애플 생태계의 편리함. 

    1) 맥북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패드, 아이폰, 에어팟, 애플워치 등을 사용한다면 이들 간의 에어드랍을 이용한 파일 송수신이라던가 알림 및 파일의 동기화, 아이클라우드를 이용한 백업/복원 등의 생태계가 주는 편리함을 누릴 수 있다. 

2. 안정성 

   1) 윈도우즈 환경의 경우 설치되는 프로그램과 OS 환경의 충돌로 인한 문제나 시간이 지나면서 OS환경의 호환성 등으로 안정성이 맥OS 보다 떨어딘다. 

   2) 설치되는 프로그램들의 다양성으로 완벽한 호환성이 답보되지 않아 설치된 프로그램의 정상적인 구동이 문제가 되는 경우들이 있다. 

3. 보안 

   1) 아직도 많은 사용자가 윈도우 환경을 이용하기 때문에 보안의 취약점이 폐쇄된 맥OS 보다 높다. 

   2) 이런 이유로 최적화/MalWare 등을 도와주는 보안프로그램이나 방화벽을 해주는 3rd Party 프로그램을 사용하거나 윈도우 OS의 Defender 를 사용하여야 한다. 이로 인해 성능적으로 문제를 안게 된다. 

4. 사용의 지속성 

   1) 윈도우 환경에 비해 애플에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제공하기 때문에 오랜 기간을 사용하고 최신 버전으로 OS 를 적용한다고 하더라도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다. 이에 반해 윈도우즈 노트북이나 PC의 경우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서는 요구되는 하드웨어가 오래되어 새로 구매하여야 하거나 그렇지 않은 경우 지원되는 프로그램들이 Sunset 등의 이유로 중단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5. 중고 가격의 방어 

   1) 사용 기간이 지나서 새로운 맥북으로 교체하는 경우 기존 사용 맥북에 대해 중고거래를 하더라도 가격 방어가 어느 정도 이뤄지기 때문에 윈도우 노트북 보상 프로그램에 비해 신규 장비 구매에 대한 보존이 이뤄진다. 

 

외국과 달리 맥북을 한국에서 사용하기에는 아직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단지 보여지는 모습 때문이 아니라 위에 열거한 여러 이유로 맥북을 사용하는 것이 과거에 비해 단순한 돈 낭비는 아니지 않을 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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