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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한국적인 환타지 시리즈물을 꿈꾸며

by 구루아재 2023.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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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6월1일 화려한 제작진과 출연진, 그리고 회당 25억~30억이라는 막대한 제작비용으로 기대를 모았던 [아스달 연대기]가 첫 방송 되었다.

시작은 시대적인 배경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주인공들의 어린 시절을 그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것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드는 생각은 나름대로 종족과 언어등을 만들어 둔 것은 비유가 적절할 지는 모르지만 [왕좌의 게임]에서 영향을 받은 듯이 보였다. 제작진의 의도는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그렇게 시리즈물로 하고픈 생각에서 준비된 것인지도 모르겠다. 여하튼 시작은 7% 시청률로 기존 김원석 연출가의 다른 작품들에 비하면 좋은 출발이 아닐까 싶다.

 

이야기의 흐름은 타곤(장동건 분)과 은섬(송중기 분)의 갈등관계에 따라 진행될 것이다. 그 첫번째 시작은 4회 말미에 산웅을 인질로 삼아 은섬이 와한족을 구출하고자 하면서 타곤의 계략을 방해하게 되면서 부터이다.

 

전투장면등의 싸움 장면 등에서 보여지는 리얼리티적인 CG는 아쉽게도 모자이크 처리되면서 나중에 감독판이나 시청등급을 조정하면서 다시 나오지 않을 까 싶다.

개인적으로 주목하는 것은 김의성(산웅 역)과 조성하(미흘 역)이다. 두 배우의 탄탄한 연기력을 통해 마치 전체 드라마의 중심을 잡아줌으로써 자칫 사랑 얘기나 지속적인 주인공 간의 갈등관계에 치우치게 되지 않도록 할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에 이 두 배우의 비중이 줄어들거나 하게 되면 이 둘의 역할을 다른 누군가가 해주어야 극이 전체적으로 중심잡고 가지 않을 까 싶다.

4회까지 시청해본 개인 소감은 1. 제작비용이 많이 들어갔다. 2. 환타지 소재가 기발하다. 3. 킹덤과 같이 OTT 에서 방영되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질문 등이다.

 

CG는 나름대로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 같으나 의상이나 세트는 소재가 가지는 독특함을 많이 반영하지는 않은 듯이 보였다. 마치 익숙한 사극에서 보여지던 세트 환경이랄까.

18부작이니 아직 초반이지만 이제부터 본격적인 갈등관계를 통해 드라마의 진짜 승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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