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7일 쿠팡플레이에서 방영이 시작된 8부작 좀비 시리즈물이면서 코미디 장르에 대해 2회가 먼저 오픈되었다. 박정민과 블랙핑크의 지수가 주연을 맡아 관심을 끄는데는 성공하였지만 블랙핑크 지수의 연기력이 논란이 되며 이후 개봉되는 6회에 대한 시청률이 궁금해진다.
스토리는 남자주인공이 군대 복무를 하는 기간에 여자친구인 강영주(지수 분)가 회사 초년병으로서 사회 생활을 시작하며 남자친구에 대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에 이별을 하게 되는 와중에 좀비가 발생하면서 서로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로 보여진다. 남자 주인공인 이재윤은 늦은 나이에 군대에 들어가 강남 한복판의 건물을 지키는 수도사령부에 배속되어 근무하며 여자친구인 강영주와의 관계가 소원해지면서 미래 또한 자신이 어떻게 될 지 모르는 상황에 여자친구에게 자신을 기다려 달라고만 얘기할 수 없다는 생각에 이별을 하였지만 좀비 발생이라는 위험한 상황에 처하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분대의 리더로서 활약을 한다는 설정이다. 여자 주인공인 강영주는 앞서 간단히 설명한 것과 같이 이별을 이재윤에게 통보 받은 상황에서 어쩌다가 강남 한복판에서 좀비와 대치하게 되면서 남자 친구가 있는 부대로 향하게 되면서 점차 강인한 인물로 변한다는 설정이다.
여자 주인공인 강영주가 좀비 출몰이라는 상황 속에서 강인한 인물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려주기 위해 초반에 의도적으로 표현된 설정이라면 다행이지만 준비되지 않은 연기자에 의한 미숙함이라면 아마도 관심을 계속적으로 받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전체적인 스토리 전개가 그렇게 긴장감을 주지도 않고 있으며 개별 인물에 대한 스토리도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지 않은 1,2화의 전개는 과연 나머지 회차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궁금함보다는 걱정이 앞선다. 왜냐하면 전체적인 CG의 퀄리티가 그렇게 나빠 보이지 않기 때문이며 그동안 쿠팡에서 제작한 오리지널 드라마가 실패하다가 [가족계획]으로 그나마 분위기를 반전했는데 다시 이전의 흑역사를 이어간다면 계속적으로 투자를 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고 그렇다면 더더욱이 넷플릭스에 대항하는 국내 OTT 기업은 없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시청자의 입장에서 보면 다양한 OTT 플랫폼이 있어서 추가적인 요금을 지불해야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 예능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포기하며 종속적으로 넷플릭스에만 구독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보다 안 좋기 때문이다.
단순히 이번 드라마에서만의 문제가 아니라 출연자의 이름값이 시청자들을 끌어모으기에는 좋은 방법이기는 하지만 출연자의 연기력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투자한 만큼의 시청률이 답보되지 않아 더 큰 문제가 있을 것인데 제작사인 "바운드엔터테인먼트"와 "빌리언스플러스"는 과연 이것을 감수하고도 성공할 자신이 있다고 본 것인지 궁금해진다. 출연진의 입장에서 보면 어찌 되었든 자신을 캐스팅해주었기 때문에 선택을 받은 입장이고 그것에 맞춰서 노력만 하는 입장이고 그런 선택을 한 것에 대한 책임은 감독이나 제작사 측에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들이 과연 투자한 돈을 단지 유명세만 있는 출연진이 등장하면 회수할 수 있다고 본 것인지 정말 궁금하다. 또한 다른 측면에서 유명 연예인이 연기에 대한 경험이 전무한 상태에서 아무리 극 초반이라고 하더라도 주연이 아닌 조연 등으로 전체적인 드라마의 분위기에 영향이 덜한 측면에서 시작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캐리어를 이어가는데 도움이 될 것인데 단순히 돈 만을 보고 출연을 결정하는 것이 맞을 것일까라는 생각이 든다.
어찌되었든 이런 비판을 이겨내고 개인적으로는 흥행을 이어나갔으면 좋겠다. 그래야 쿠팡플레이에서 다시금 오리지널 드라마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고 그래야 시청하는 입장에서 보다 다양한 장르를 시청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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